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5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로 인기 이어간다

전국적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 군산사랑상품권이 모방일로 지평을 넓힌다. 군산시는 현재 발행하던 종이류 상품권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9월 중 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해킹 등에 대비해 보안성을 강화해온 한국조폐공사에서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현재 준비 중에 있는 이 상품권이 예정대로 발행되면 전국적으로 성남·시흥에 이어 3번째 지자체 모바일 상품권으로 유통된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모바일 상품권 유통을 위해 그동안 가맹점 정비와 QR코드 제작, 가맹점별 어플 설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현재 모바일 가맹점 등록대상 8399개소(사업자등록증이 없는 노점·법인택시·개인셀러 등 제외) 중 약 3800(45%)개소가 등록한 상태다.

군산시는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기존에 은행을 방문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불편함이나 휴대 불편, 분실 우려 등 종이 상품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사랑 모바일 상품권은 1인당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발행규모는 1000억 원으로 할인율은 동일하게 10%다. 해당 상품권은 오는 15일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지역상품권 Chak’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 후 가상계좌 입금이나 본인 계좌연결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결제 금액이 자동 정산돼 환급통장으로 입금되며, 가맹점주가 없는 경우 점원들도 점원등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는 점도 강점이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지역 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발행, 시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