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함에 따라 군산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시속 30km안팎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6일 자정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내륙을 관통한 뒤 7일 늦은 밤 동해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인한 호우·강풍·풍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행락객안전 관리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대 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한 통제·대피·견인조치와 급경사지 등 재해발생 위험지역 및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산사태와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등 배수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연안어선의 대피명령과 소형어선의 인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