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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무주군민의장 수상자 4명 선정

윤치병, 양한오, 이근종, 손미향 씨

(왼쪽부터) 문화체육장 윤치병·산업근로장 양한오·향토공익장 이근종·효행장 손미향 씨.
(왼쪽부터) 문화체육장 윤치병·산업근로장 양한오·향토공익장 이근종·효행장 손미향 씨.

올해의 ‘무주군민의 장’ 수상자가 확정됐다. 무주군은 제35회 무주군민의 장 수상자로 윤치병(72·무주읍·문화체육장)·양한오(71·무풍면·산업근로장)·이근종(69·서울·향토공익장)·손미향(59·적상면·효행장) 씨를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무주군민의 장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내외 군민에게 주어진다. 해마다 문화체육장·산업근로장·향토공익장·효행장·환경장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적격자가 없을 경우 그 부문은 선정하지 않는다. 올해엔 환경장을 제외한 4개 부문만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 윤치병 씨는 축구 종목에서 오랜 세월 동안 선수 및 지도자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발전은 물론 ‘스포츠 무주’ 이미지 구축에 기여했다. 삼성꿈장학재단 축구교실 공모에 선정돼 관내 초등학교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무주 여자어린이 축구팀 창단 및 그 운영에도 기여했다.

산업근로장 양한오 씨는 지난 1990년 무풍면에 사과나무 보급을 시작해 30년 간 사과의 품질향상 및 홍보에 투신한 과수 분야 선도 농부다. 관내 1억 이상 고소득 부농이 100농가가량 생기게 하는 데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무주가 반딧불사과의 고장으로 알려지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향토공익장 이근종 씨는 무주읍이 고향이며 재경 무주읍민회장, 무주군민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했다.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앞장섰으며 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힘썼다.

효행장 손미향 씨는 부모를 공경할 뿐 아니라 이웃 사랑도 남달라 널리 귀감이 되고 있다. 혼자 사는 104세 시아버지 봉양을 위해 지난 2012년에 귀향했다. 시부를 극진히 모셔 효부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이웃의 고령 주민들을 챙기는 일에도 적극적이어서 효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녀회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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