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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23일 사회복지시설 구세군 목양원 원생과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에게 소룡동 야외물놀이장 체험행사를 지원했다.

장학회은 막바지 무더운 여름을 원생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점심과 저녁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제공하며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구세군 목양원 원생들과 오래도록 지내다보니 이제는 모두가 가족처럼 느끼고 있다”며 “ 여름에 물놀이 한번 가기 힘든 환경에 있는 원생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오세민 구세군 목양원장은 “현재까지 20년을 넘게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기봉 이사장님과 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그 동안 장학금 사업은 물론 장애인단체, 시설, 노인단체 등 취약계층을 위해 12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으며,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