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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박차

농가조직 위한 읍·면·동 순회 교육 등 행정 절차 순항
내년 말 개장 목표, 사업비 30억 투입 모현동에 추진

익산시가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9년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모현동 익산경찰서 인근에 국비 6억원, 도비 2억7000만원 등 7총 사업비 30억원 투입을 통해 지상 3층 규모의 서부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축한다.

서부권 시민들의 지속적인 직매장 설치 요청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서부권 직매장 설치를 검토해 오다 최근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상태인데 내년 연말께 개장을 목표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차질없는 개장을 위한 또 하나의 행정 절차 일환에서 서부권 로컬푸드 참여 농가조직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과 지역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읍면동 순회교육을 지난 27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서부권 로컬푸드 참여 희망농업인,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내 로컬푸드 지원사업 및 참여방법 안내, 농가의 참여의향 신청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7일 함열읍·황등면을 시작으로 28일 금마면·왕궁면, 29일 오산면·망성면, 9월2일 농업인교육관, 3일과 4일은 모현도서관 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시 농식품유통과 로컬푸드계 김남희 담당은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신축 예정 부지는 반경 1km 내에 17개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농가는 물론 시민 모두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서부권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역 소농과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익산로컬푸드 정책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익산지역 로컬푸드직매장은 현재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과 금마·황등·익산원예농협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2016년 44억, 2017년 54억, 2018년 73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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