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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 배회감지기 활용해 90대 실종 치매노인 발견

남원경찰이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90대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한 뒤 집으로 보냈다.

1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치매를 앓고 있는 박모(91) 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박 씨는 경찰이 무상 배부한 배회감지기를 가지고 있어 2시간여 만에 발견할 수 있었다.

박 씨의 가족은 당시 그가 집에서 사라져 찾다가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다행히 박씨는 경찰이 배부한 배회감지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박씨의 위치를 찾아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박 씨는 머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상을 당하고 쓰려져 있었다. 신속하게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박 씨를 가족에게 인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배회감지기는 열쇠고리형과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GPS 위치추적장치가 탑재 됐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대상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남원경찰서는 배회감지기 160대를 확보하고 지난 2017년부터 치매 노인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120여 대를 무상 배부했다.

함현배 남원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종 골든타임 확보와 보호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을 늘리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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