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축제인 ‘축제와 만나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주민 등 6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어울림과 쉼의 문화예술장터’라는 주제로 제12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터,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주민들이 셀러(판매자)로 참여한 총 25개의 부스(먹거리·생활공예·농산물·벼룩시장 등)가 운영됐으며 부스마다 목표 판매량을 가뿐하게 달성했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뮤즈그레인, 크리스탈 싱잉볼과 디저리두 연주, 라브 바스크 연주 등 생소한 악기로 펼쳐지는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나도 DJ △나만의 프로필 사진 찍기 △책 놀이 등도 진행됐다.
31일엔 △마술 △네일아트(안천고 파워레인저팀) △DIY 거울 만들기 △매듭 팔찌 만들기(장승초 학생들) △신바람 고고장구(소태정마을 주민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박미자(백운면 대유마을) 씨는 “군청 광장이 시끌벅적한 문화장터로 변모되니 왠지 더 친근해졌다. 이런 행사가 많이 생기면 행정과 주민 사이, 주민과 주민 사이의 소통이 더욱 원할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대부분의 마을이 침체되고 있다. 마을 축제는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살리는 희망의 작은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축제와 만나장 행사가 농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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