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통시장인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몰 조성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시장에는 올해 11월까지 10개의 청년 점포로 구성되는 청년몰이 2층 규모로 신축된다. 1층에는 문화광장, 2층에는 청년놀이터와 고객쉼터 등 이색공간이 배치된다.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예산은 모두 1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5억 4700만원, 군비 7억 8800만원, 자부담 1억 1000만원이며 도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군은 청년몰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상인 중 노인 구성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진안고원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점자로 선정된 청년에겐 인테리어비가 지원되며 2년 동안 점포 임대료도 받지 않는다.
군은 현재 청년몰에 입주할 청년 상인들을 모집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마감한다. 모집 공고문 등 관련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홈페이지에서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탑재된 신청서를 작성, 청년몰 사업단(063-432-1839)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타 자치단체 청년몰에서는 입점 시 개인이 부담하는 인테리어 비용을 우리 군에서는 행정이 부담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는 청년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정책이다. 창업을 원하는 많은 청년들이 입점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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