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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푸드플랜 사업 탄력 기대

농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지원사업 국비 18억 원 확보

정부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완주군이 지역푸드플랜 확산의 마중물이 될 농산물 산지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푸드플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 농산물산지유통지원사업에서 국비 18억 원을 확보,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푸드통합지원센터는 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이다.

완주군은 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공급영역 확대로 인한 농산물 처리 물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 먹거리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산지유통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박성일 군수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와 농식품부 등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와 연계한 기획 생산으로 수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순환형 경제모델의 정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먹거리 위기상황이 닥쳐도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인 완주군은 현재 6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공모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역푸드플랜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0개 지자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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