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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폭언 등을 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

완주군은 17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송호림 완주경찰서장 등 관계 공무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부서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완주군청 민원실과 읍·면 민원실 등 모두 16개소에 112상황실로 자동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한다. 완주경찰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출동,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나선다.

박성일 군수는 “최근 주취 민원인이 욕설을 하거나 위험물을 소지하고 직원을 위협하는 등 악성민원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 완주경찰서와 협력해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호림 서장은 “민원실·주민센터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맞춤형 정성치안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