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장 소준호 씨가 23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소 팀장이 기탁한 장학금은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해 왔던 소 팀장은 전북도 전시회 등에 작품을 전시하는 등 사진 작가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소 팀장은 기탁 소감에서 “공직자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진안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를 위해 작은 액수지만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100만원이란 돈은 박봉의 직장인으로서 선뜻 내놓기 어려운 큰 액수다. 이러한 돈들은 지역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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