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호텔과 마이스 산업 육성 돌입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학회 유치 설명회
전주시가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대표 호텔들과 중·소규모 학회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입주한 학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규모 학회 유치를 위한 민·관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이공계 학술대회와 과학기술단체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는 100여 개 학회가 입주해있다.
이날 설명회는 그랜드힐스턴, 로니관광호텔, 엔브릿지호텔, 라마다호텔, 왕의지밀호텔, JS호텔 등 전주지역 6개 호텔이 참여해 학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주시는 지역 관광자원과 기반시설, 회의 개최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안내했다.
전주에서 회의나 행사를 진행하는 학회에는 숙박비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숙박비 1인 기준 1박에 8000원, 2박 2만 원, 3박 3만 원을 지원하고 홍보비와 시설 임차료의 1/2를 지급한다.
하지만 국내학회 200인 이상, 국제학회 외국인 20인을 포함한 100인 이상 등 지원 기준이 까다로워 학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주시는 지원 조건 완화를 추진 중이다. 또 호텔 등 민간 시설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회 유치를 위한 공동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호텔들은 개별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호텔을 홍보하는 등 학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는 이번 민·관 합동 설명회를 통해 전주지역 마이스 기반 시설을 홍보해 학회 관계자들이 회의 개최 대상지로 전주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지역 대표 호텔들과 함께한 이번 민관 공동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학회 유치로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 문화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조직 내 컨벤션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전주지역 마이스 인프라 조사와 홍보책자를 발간하는 등 학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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