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우수 기관에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전북본부)가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우수 지자체와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산시와 전북본부는 26일 전라남도 순천시 에코그라드호텔 열린 ‘2019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 저성장 및 양극화, 지방소멸의 위기 등 국가적 당면과제들을 지역이 주도하는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군산시는 농촌진흥청 지원계정으로 추진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 농부의 식품공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농부의 식품공장’은 농업인의 농식품 창업을 이끌고, 지역 내 소비순환 확대를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농가 부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쌀조청 등 5개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 68농가에서 43개 제품을 학교급식과 관내·외 3개 로컬푸드직매장, 2개 특산품판매장에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급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 체계 또한 많은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내년에도 농업인 공동이용 제조시설인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확대해 농업인 가공 거점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공급 기반을 구축해 완성도 높은 푸드플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와 함께 우수사례에 선정된 전북본부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위기 극복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추진해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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