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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는 제27회 흥부제를 맞아 좀도리 쌀을 모으기로 하고 1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선포식을 했다.

좀도리 쌀은 흥부제 기간에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를 통해 떡으로 만들어진 뒤 남은 쌀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좀도리 쌀 기부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남원시자원봉사센터에(636-1365)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에는 흥부제전위 관계자, 자원봉사단체장, 4대 종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좀도리 쌀 모으기 시연, 떡 메치기 체험, 떡 나눔 및 시음 등이 이어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좀도리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랑 나눔 행사가 우리 지역을 하나로 묶고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고장을 만들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경님 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봉사를 실천하면서 흥부정신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