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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A형간염 환자 크게 증가

시보건소, 14일부터 A형 간염 밀접접촉자 대상 무료 예방접종 실시

익산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을 기준해 익산에서의 A형간염 신고 접수는 총 90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2건에 비해 2.1배나 늘어난 수치다.

따라서 시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A형간염 환자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실시에 나서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밀접접촉자는 A형간염 환자의 동거인, 정기적으로 함께 음식을 섭취하거나 화장실을 공동 이용한 사람, 성 접촉자 중 역학조사를 거쳐 선정된다.

자체예산 투입을 통해 만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시행해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을 접종하고, 만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게 시보건소 계획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밀접접촉자는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해 A형간염 확산을 조기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형간염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면역을 가질 수 있으며,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됨으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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