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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이 16일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김제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주택·박두기 김제시의원,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비롯해 참가기업 대표,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관계자는“10㏊ 규모의 행사장은 전시관(주제존, 산업존, 체험존)과 전시포로 구성돼 국내 농업인과 해외바이어,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제존에는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존에는 국내 종자산업과 농업기술을 만나보는 기업전시장으로 종자기업 품종 및 육묘, 농자재 등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제품 전시 및 해외바이어와 참여기업들 간 1대 1 매칭 비즈니스 상담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해 △농업미래 일자리 체험 △농업용 드론 시뮬레이터 조작 및 VR체험 △3D펜을 이용한 씨앗, 식물 모형만들기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319㎏호박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준배 시장은“이곳을 찾는 해외바이어 수(數)와 수출계약 실적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대한민국 종자생명산업 메카 김제를 만들기 위해 종자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행사 규모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