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돌봄 공간으로 2곳의 공동육아나눔터 인기
연령별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력단절 여성·중장년층 취업지원 역할도 톡톡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개소한 2개소의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시민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 아이들에 대한 돌봄 기능을 톡톡히 해내면서 가정양육과 맞벌이 부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곳 나눔터는 단순한 육아 기능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이용객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익산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이들의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인‘보잉뮤직’과‘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엄마표 놀이감’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회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우기 이곳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창구 역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리더 양성교육 등을 통해 자존감 향상은 물론 돌봄공동체 형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 덕분에 나눔터에는 1일 평균 30여명의 유아와 부모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8400여명, 올해 9월 기준 6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서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밤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나아가, 2호점은 시가 진행하고 있는 신중년 사업과 연계해 퇴직한 전문인력이 투입되면서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서지도와 역사이야기꾼, 지리탐구, 체육 활동인 치어리딩 댄스까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화된 보육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는 믿음 덕분에 2호점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이용자가 700여 명에 이르는 등 이용객들로 하여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알찬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앞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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