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에서 이서면 국화옥 씨 이야기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의 2019 예술농부 첫 번째 사업 결과 발표회 ‘예술농부 휴먼아카데미-국화옥 농부 편’이 지난 19일삼례문화예술촌 ‘시어터 애니’에서 열렸다.
농부와 예술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작품 감상과 더불어 국화옥 농부와 3개월여 함께한 배영은, 쌤스튜디오(강성범, 김혜지, 배형주) 작가 4명의 토크 콘서트, 그리고 로컬푸드 다이닝 ‘농부의 반상’이 이어졌다.
이서면 대문안마을 국화옥 농부의 농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여정이 담겨 있는 쌤스튜디오의 영상 작품 ‘밭에서 식탁으로’가 상영됐으며, 참여 예술인의 OST 라이브 연주도 열렸다.
이어 소리꾼의 노래, 건반, 거문고, 생황과 피리, 장구와 타악으로 구성된 배영은 작가의 창작곡 ‘흙의 노래’가 관객들의 흥겨움 속에서 공연됐다.
농부 국화옥씨는 “사는 것은 다 같은데 나 같은 사람에게 너무 황송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국화옥 농부 막내 아들 황갑복 씨는 “사실, 어릴적 ‘농부’인 어머니의 삶을 부끄러워 한 적도 있었다. 이번 자리로 다시 한번 어머니의 삶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국화옥 농부에 이어 두 번째 ‘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는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삼례문화예술촌 시어터 애니’에서 산속살이 홍학기 농부와 예술가의 이색 이야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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