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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가 장계시장상인회(상인회장 김태용) 주관으로 지난 3일 장수군 장계전통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장계자율방범대(자율방범대장 곽한옥)가 자원봉사에 나서 장수오미자차와 떡나누기, 다육이 화분만들기 등 대형마트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수군 장계면 시장천변길 28번지에 위치한 장계시장은 1931년 개설된 역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39개의 점포가 입점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왔다.

장수군과 장계시장상인회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추진하는 등, 장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영운 지역경제팀장은 “앞으로 이러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통시장을 물건만 사고 파는 곳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