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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베트남 통·번역지원사 박성아 씨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근무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통역, 번역, 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자조모임과 나눔봉사단을 이끌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박성아 씨는 “한국에 와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꿈을 이뤄가면서 행복한 날도 많았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열심히 살면서 제가 받은 도움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아 다문화상은 편견과 차별이 없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LG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