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초과 판매·외부지역 농산물 김제산 둔갑 등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지난 22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김제 지평선축체에서 나타난 문제점 제기하며 불합리한 행정을 질타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까지 개최된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1인당 월 최고한도를 초과한 ‘김제사랑상품권’의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지평선 축제장 김제사랑상품권 판매 부스에서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했는데, 판매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1인당 월 최고한도인 50만 원 이상의 상품권 구입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매제외대상자가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이를 악용한 구매·불법유통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대해 전산시스템 구축 등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지평선축제 당시 김제시 농특산품 장터부스에서는 외부지역 농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택 의원은 “지평선축제 기간 중 김제시 농특산품 장터부스에서 김제 농·특·생산품이 아닌 검증되지 않은 외부지역의 농산물이 판매됐다”며 “특히 주원료를 미국·호주산 쌀로 만든 뻥튀기가 지평선 쌀로 생산된 뻥튀기로 둔갑해 판매되면서 김제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부스계약을 담당하는 행사대행업체 대해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올해 10일 간 진행된 지평선축제의 기간이 너무 길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접수돼 이에 대한 지적과 함께 축제장을 오가는 시티버스가 모두 시내권에 집중된 점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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