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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 무산, 매우 유감”

이환주 시장 “정쟁 아닌 민생법안, 안타깝다”
“복지부, 전북도,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

남원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남원시는 “매우 유감스럽다. 지방의 현실을 국회에서 제대로 직시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달 29일 입장자료를 통해 “법률안이 보류돼 상당히 아쉽다”며 “공공의료대학 설립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민생법안인데도 한 치 앞도 나가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직 20대 국회가 끝나지 않은 만큼 도지사, 전북 정치권과 협력해 여야 주요 당직자, 법안소위 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가 가기 전에 반드시 법안 통과를 위한 재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공의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막힌 것은 아쉽지만 이번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보건복지부, 전북도,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는 서남대 폐교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남원시는 대학 설립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관련 용역을 마치는 등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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