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물원 잔디광장에서 전주동물원 BI와 캐릭터 선포식 개최
생태동물원으로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것으로 기대
전주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동물 수달이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됐다.
전주시는 지난달 29일 전주동물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동물원 BI 및 캐릭터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주동물원 정체성을 나타내는 BI(Brand Identity)와 대표 캐릭터로 수달을 공개했다.
BI는 생태동물원으로 변화 중인 전주동물원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숲과 자연을 의미하는 녹색을 동물원 상징 색으로 표현했고, 동물복지를 위한 생태환경 변화 의미를 담았다. 한글(동물원)과 영문(ZOO)으로 동시에 읽히는 디자인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전주동물원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동물원 대표 동물인 수달 캐릭터 디자인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달은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수환경지표종으로 생태동물원을 지향하는 전주동물원 정체성과 어울려 새로운 마스코트가 됐다.
전주동물원 야외 방사장에는 과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구조됐지만 자연방사가 불가해 동물원에 기증된 수달 ‘수수’와 ‘달달’이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앞서 전주동물원은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통해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곰사 △초식동물의 숲 등 전주동물원에 사는 다양한 동물 보금자리를 자연서식지와 유사하게 조성했다.
호랑이와 원숭이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베리아호랑이사와 원숭이사 신축공사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생태동물원이 새로운 BI와 캐릭터 선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고,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동물원을 단순한 전시 동물원에서 벗어나 동물이 주인공인 공간이자,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동물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