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권 확보, 관광객 방문 등 섬 발전 기대
가력도와 비안도(두리도 포함)를 운항하는 비안두리호 취항식이 18일 새만금33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은 지난 2002년부터 17년 간 여객선이 중단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비안도 도선은 ‘비안도 도선운영위원회’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며 운항구간은 새만금가력선착장~비안도(두리도)구간이다.
동절기는 2회, 하절기는 3회 운항되며 운임료는 도서주민은 5000원·일반시민은 1만원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비안두리호’의 승선 정원은 총 14명(선원 2·승객 12명)이다.
이번 취항으로 그 동안 개인 소형어선에 몸을 싣고 위험천만하게 바다를 건넜던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권 확보는 물론 관광객 방문 등 섬 발전이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금까지 비안도는 가깝지만 가기에는 어려운 먼 섬이었으나 이번 도선 운항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났다”면서 “비안도가 섬의 이름처럼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활기차게 비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2002년 1월부터 도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이후 해상경계 및 행정관할 문제, 어장 분쟁 등이 맞물려 쉽게 재개되지 못했다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주재로 ‘비안도 도선운항 관련 민원조정 회의’가 개최되면서 어민 간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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