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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보은매립장, 우수침투 방지시설 내년 2월까지 설치

독성 침출수가 흘러나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완주군 비봉면 보은매립장에 내년 2월까지 빗물 침투를 방지하는 덮개가 설치된다. 또 내년에 65억 여원이 투입되는 각종 사업을 통해 보은매립장 침출수 및 우수 등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완주군 강신영 환경과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은매립장은 향후 5년간 복원사업과 감시 및 모니터링 등을 해가면서 민관 공동으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과장은 "보은매립장 12곳에 설치한 침출수 차집시설을 통해 수집한 오염수(1일 평균 70톤)를 완주군 폐수종말처리장으로 운반해 자체 처리하고, 또 보은매립장 전체를 덮는 방식인 우수침투방지시설(덮개)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매립장에 우수가 더이상 침투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태복원사업(침출수 방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은매립장 현장관리요원 배치, 자암 소하천 정비를 위한 자문회의 개최 등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강과장은 또 봉동읍 배매산 그린밸리매립장과 관련, 불법 매립 폐기물 9만 톤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2개월 단위로 이행실적을 점검키로 했다. 또 공원지역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린밸리매립장 96개 지점에서 폐기물 시료를 채취해 FITI시험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 또 월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보은매립장 주변 하천수, 지하수 등에 대한 수질검사도 적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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