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D 방식 재현 홀로그램 기기 군청 로비에 설치
1500년 전 적군의 침공 움직임을 본국 ‘장수가야’에 알리기 위해 활활 타올랐던 완주군 운주면 소재 탄현봉수(전라북도 기념물 제139호)가 홀로그램으로 제작돼 일반인들에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완주군이 탄현봉수대를 3D 입체방식으로 재현해 주는 홀로그램 기기를 지난 23일 완주군청 로비에 설치한 것. 완주군은 그동안 운주면 고당리 숯고개 정상부에 위치한 탄현봉수를 온전히 홀로그램으로 재현하기 위해 드론과 3D스캔 장비 등을 이용해 스캐닝하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 봉수대 유적에 대한 이해 및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홀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완주군은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4개도 25개 시군 참여)이 공동 추진한 가야 유물유적 콘텐츠화 사업 첫 사업으로 탄현봉수 홀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완주지역 20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청동기와 초기철기, 가야 마한, 백제 시대에 걸친 유물유적들을 홀로그램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완주군의 특색 있는 선사고대의 유적, 유물이 부각되고 있다”며 “완주군 대표 유적, 유물들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해 주민 등 방문객들에게 완주의 역사를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소재 탄현봉수는 가야시대 대표 유적으로 지난 11월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완주군에는 50개에 달하는 가야시대 봉수·산성·제철유적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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