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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과 의용소방대, 무주 화재현장에서 맹활약

설천면 농촌생활문화체험관 화재현장
신속한 출동으로 산불 확대 사전 차단

지난 3일 무주군 설천면의 임야 근처에 소재한 농촌생활문화체험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과 마을 주민 등이 화재 진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 무주군 설천면의 임야 근처에 소재한 농촌생활문화체험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과 마을 주민 등이 화재 진압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의 마을주민과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활약상이 연신 화제가 되고 있다.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23분 무주군 설천면의 임야 근처에 소재한 농촌생활문화체험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목조화재 최성기 상태로 인근 야산으로의 확대 위험이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까지 번질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었지만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44명(소방차 11대)과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이 동원돼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잔불정리까지에는 8시간가량이 소요됐다. 또 산림청 산불진화용 헬기가 신속히 동원돼 화재 진압을 실시했으며 설천면에서 포크레인 등이 지원돼 잔불 진화 작업을 도왔다.

특히 설천면 의용소방대(대장 이호상, 박윤순)와 진평마을 주민들이 중식과 간식 등을 지원하면서 장시간 화재진압에 지친 대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지휘에 나섰던 박덕규 서장은 “화재진압에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대원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상황이었지만 의용소방대와 마을 주민들이 현장에서 지원한 물과 음식 등이 체력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진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동참해 준 의용소방대원과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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