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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GM 떠난 자리에 전기차클러스터 부활' 공약 지켰다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 길은 처음 가는 길이지만 꼭 가야 하는 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5일 열리 ‘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합동 기공식 자리에서 밝힌 소감이다.

강 시장의 짧고 뜻깊은 소감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각고의 노력 끝에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출범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까지는 전북도와 노·사·민·정실무협의회의 역할도 크지만, 강 시장을 비롯해 묵묵히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산시 공직자들의 공이 적지 않다.

강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공약으로 “GM 군산공장이 떠난 자리에 전기차클러스터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당시만 해도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라며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했다.

그러나 강 시장은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1년 6개월 만에 상생협력을 통한 전기차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담당 공무원들도 강 시장의 진두지휘하에 노·사·민·정실무협의회와 협력하며 업무에 매진하는 등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일자리창출과는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실과 함께 (주)명신과 이번 기공식에 참여한 완성차 업체 3사를 분리해 전기차클러스터를 2곳으로 이원화하자던 일부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설득, 기업 간 경쟁 구도 없는 상생협력의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도출했다.

또한 민주·한국 양대 노총을 설득해 ‘광주형 일자리’에서도 이루지 못한 노조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음에도 이들은 내색하지 않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상생협약의 이행을 통해 군산을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 시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도 높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들은 “이제 시작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남은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 전기차클러스터 구축은 전북도를 비롯해 노·사·민·정실무협의회, 경실련, 양대 노총, 중진공의 협조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공을 돌렸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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