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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잦은 겨울비에 ‘보리 습해 방지’ 당부

군산시가 유난히 따뜻한 겨울날씨와 강우로 인한 보리습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이상기온과 강우로 인한 보리 습해를 예방하기위해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시 보리 파종면적은 4408㏊로, 이번 겨울에 눈이 아닌 장마 같은 겨울비가 계속 내려 자칫 보리밭 관리가 소홀할 경우 습해로 인한 ‘보리 황화’현상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겨울철 기상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3.1℃로 전년보다 2.8℃, 평년보다 3.3℃ 높고 강수량은 전년대비 63.9mm 많았다.

보리는 습해에 매우 취약한 작물로 습해를 받으면 황화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배수로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가 불량한 포장이나 강우예보 시 양쪽 배수로를 열어주고, 배토기 등을 이용해 배수구를 재정비해서 물 빠짐을 좋게 해줘야 한다.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요소 2%액(요소비료 400g/20L, 살포량 100L/10a)을 2∼3회 뿌려줘 생육을 돋아야 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잦은 강수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이 연약해져 있다”며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 서릿발, 동해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토양진압,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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