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모바일 앱으로 코로나 동향 실시간 제공
이동장터 운영으로 위축된 화훼시장 활성화 지원 나서
앞서 지역경제비상대책반 가동해 소상공인 지원도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경제 손실 같은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전주시 홈페이지(jeonju.go.kr)와 모바일 앱 ‘한바탕전주’를 통해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운영 중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메뉴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질병관리본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일자별 이동경로와 격리장소 등을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한 이동맵(Map)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위축된 화훼 시장을 돕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지역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이동장터를 진행한다.
화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학교들의 졸업식 축소와 취소가 잇따르며 장미는 1단(10본)당 1만2000~1만5000원이던 가격이 2000~3000원대로 하락했다. 화훼공판장 경매 매출도 50~80% 가량 떨어졌다.
이동장터는 지역 16개 화훼농가로 구성된 연합회가 참석해 10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장미와 국화, 프리지아 등 꽃다발을 판매했다. 이어 11일 덕진구청, 12일 완산구청에서 이동장터를 연다.
앞서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 정국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하기 위해 지역경제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일자리청년정책과 등 관련 부서 4개반으로 구성된 지역경제비상대책반은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물가·유통관리, 지역관광 등 지원에 나섰다.
전주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관리가 최우선이다. 그 다음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를 호소하는 업계를 돕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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