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중국 유학생 기숙사 격리 대책 시급하다

신학기 맞는 3월 전후 도내 3400여 명 입국
완주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대학 기숙사 활용 재정지원 건의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3월을 전후해 앞다퉈 귀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격리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대학들이 개강을 2주 연기했지만, 중국인 유학생들은 3월 개강 일정에 맞춰 속속 입국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석대와 전북대 등 전북지역 10개 대학에는 중국인 유학생(대학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포함)이 3400여 명에 달한다. 또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은 31명이다. 이들 중국인 유학생 중 300명 가량은 이미 입국해 있고, 나머지 도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이들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학별 기숙사 격리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중국 유학생을 대학별 기숙사에 격리 조치할 경우 식비와 방역비, 기타 부대비용 등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중국 유학생 입국이 본격화하기 전에 대학 기숙사 격리시설 지정과 분리 입소를 위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630명 가량을 2주(14일)간 기숙사에 격리할 경우 1인당 식비, 방역비 등 총 3억6000만 원 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