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방심은 없다.” 완주군이 관내 중국인 유학생과 대구·경북지역 유학생들에 대한 집중 관리, 13개 읍·면의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 대응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2일 박성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 후 기자실을 방문, “주민들이 협력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군수는 “완주군 선별진료소를 통해 1일까지 총 12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검사 결과가 나온 1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나머지에 대해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살균제를 사용한 실내외 소독과 방역장비 임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13개 읍면 실정에 맞춰 방역 인부를 증원하도록 하는 등 읍면 맞춤형 방역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에 나서고, 방역기와 약품 대여 시에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다중집합 행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또 삼례문화예술촌, 술박물관 등 문화·관광·체육시설은 임시 휴관 조치했고, 중국인 유학생으로 인한 전파 차단에 총력하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단 예배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정철우 부군수는 “코로나19 문제가 발생한 지난 1월 하순 이후 군 차원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강력히 대응해 왔다”며 “하지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외출 자제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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