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송상모 예비후보가 9일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 1인당 2년에 한 번씩 1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검진비는 관내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인 주민 중 진안군의료원(이하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에게 지원한다”며 “지난달 말 현재 40세 이상 진안군 주민은 1만 9000명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해마다 9억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검진비 지원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첫째, 주민의 의료복지에 도움이 되고 둘째, 검진비는 의료원에서 검진을 받는 주민에게만 지원하기 때문에 의료원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셋째, 해마다 의료원에 지원하는 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 현장에서 15년간 봉사하면서 건강을 잃고 불행한 삶을 사는 분들을 수도 없이 봐 오면서 생각해 둔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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