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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주 익산시의원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조례 제정해야”

이순주 익산시의원
이순주 익산시의원

익산시가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조례 조차 제정하지 않는 등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너무 소홀한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이순주 의원은 지난 11일 개회한 제223회 임시회를 통해 “익산시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7.7%인 2만488명에 달해 장애인을 위한 각종 지원이 절실함에도 익산시는 문화예술 관련 장애인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익산시 관심은 무신경 정도를 넘어 아예 전무할 정도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독립적인 보조금 예산은 지원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 단 1원도 편성되지 않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관련한 익산시의 행정 행태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서장은 장애인도 똑같이 차별없이 지원하는데 따로 장애인 문화예술조례가 필요한지 반문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부족을 새삼 들여다 볼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해당부서에 익산시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현황, 선천적 장애인과 후천적 장애인 현황자료 등을 요구했는데 현황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와 익산시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문화예술활동 자체를 허용치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됐고, 나아가 해당 부서장은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자체가 장애인 차별이란 것조차 모르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다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순주 의원은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조례 조차 제정되지 않은 익산시가 과연 선진행정도시 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조속한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조례제정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도 함께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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