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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지연, 주민들 '불만'

준공 예정일 당초 올 6월서 내년 9월로 늦춰져
김용균 시의원 “주민 피해 심각, 대책 마련해야”

김용균 익산시의원
김용균 익산시의원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지연에 대해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익산시의회 김용균 의원에 따르면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로 평화동 제일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교통소음, 비산먼지, 교통안전 문제 등에 의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목천동 상가들 역시 교통 이동량 감소에 따른 고객 감소로 심각한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평화육교 개가설 공사가 갑작스럽게 내년 9월까지 1년 3개월 가량 더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주민과 상가들의 불만이 나날이 고조·확산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이 걸려 있는 육교 재가설 사업이기에 그간의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올 6월 말 개통만을 학수고대 했으나 그 어떠한 사전 설명회 한번 없이 공사기간이 무려 1년 3개월이나 늦춰지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익산시에서는 도대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어떻게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길래 2년 통제한다는 기간을 1년3개월이 더 연장된 3년 3개월이나 통제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것은 행정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화육교 공사 현장 부근인 목천동의 많은 상가들은 고객 감소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입으면서 일부 몇몇 상가는 아예 폐업한 상황이다”면서 “익산시는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더 피해를 봐야하는 이곳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는 물론 조속한 개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사업비 497억원 투입을 통해 지난 2018년 6월말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가면서 대체우회도로로 새천년 주유소앞~평화동 제일아파트에 이르는 왕복 2차선 연장 1.2㎞를 개설해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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