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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등1동 ‘우리동네 달빛천사’, 방역 봉사활동

익산시 영등1동 ‘우리동네 달빛천사’ 봉사단
익산시 영등1동 ‘우리동네 달빛천사’ 봉사단

익산시 영등1동 밤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마을 파수꾼들이 코로나19 청정 동네 사수를 위해 방역 소독통을 들춰멨다.

영등1동 ‘우리 동네 달빛천사(단장 이종철)’는 20일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관내 착한가게를 중심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체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종철 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유독 심각한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착한가게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나아가 청정 동네를 만들기 위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방역소독 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등1동 착한가게 ‘한가위’ 김 모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 나 무척 힘들었는데 착한가게라는 이유에서 소독까지 해 줘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져 소상공인들 모두가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1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2019년 조직돼 현재 회원 32명의 봉사단체‘우리동네 달빛천사’는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방범순찰대로서 여성·청소년 귀가 지원, 우범지역 순찰, 가로등 및 보안등 작동 여부 확인 등 마을의 밤길 안전 순찰 파수꾼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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