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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완주전통문화공원 감사 착수

‘불법이 동원된 민간위탁 계약이니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완주군 고산면 소재 ‘완주전통문화공원(이하 놀토피아)’ 사건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완주군으로부터 놀토피아 민간위탁 부정계약 관련 조사자료 등 일체를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놀토피아 전 총괄본부장 L모씨가 열흘 전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L모씨는 지난해부터 완주군에 놀토피아 운영권을 수탁한 G사의 부당한 회계, 노무 등에 문제가 있다며 완주군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G사 H대표와 G사 시설팀장 J씨, 그리고 L씨 등이 놀토피아 민간위탁 내부정보를 알아낸 뒤 공모, 놀토피아 민간위탁권을 따냈다고 주장하며 “부당한 계약이니 G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완주군에 강력 요구해 왔다.

한편 완주전통문화공원은 완주군이 150억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놀이문화시설이며, 지난해 7월부터 민간위탁 운영되고 있다.

2018년 3월 개장 초반부터 놀토피아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급증하며 완주군 대표 문화관광 시설로 각광을 받았다. 직영으로 운영하던 4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5개월간 수입이 7억1000여 만원(방문객 10만9000여 명)에 달했다. 또 민간위탁 운영에 들어간 2019년 7월부터 3개월 사이에도 2만4000여 명이 방문, 수입이 1억4400만 원에 달할 만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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