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극복 카드로 독서 카드를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난 2개월여 동안 도서관 개방이 제한되자 완주군민 대상 ‘가족독서릴레이’를 운영하고 나선 것.
완주군은 17일 ‘2020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를 가족들이 함께 읽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독서릴레이에 신청한 가족이 ‘당신이 옳다’를 함께 읽고 독서공유회 운영일지를 제출하면 완주군이 가장 우수한 가족을 선발해 ‘2020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가족독서릴레이 신청은 오는 20일부터이며, 3인 이상의 가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jh9548@korea.kr)로 제출 후, 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책을 수령해가면 된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군민들이 가족독서릴레이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독서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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