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시, ‘기부콜센터 운영 시스템’ 구축한다

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약
기부 참여 방법 간소화…28일부터 운영

지난 24일 익산시청에서 (왼쪽부터)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이 익산형 기부콜센터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익산시청에서 (왼쪽부터)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이 익산형 기부콜센터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익산형 기부콜센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기부문화 형성 및 동참 유도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새로운 방향 제시로 전국 최초의 정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 등은 지난 24일 익산시청에서 기부도시로서의 건강한 나눔문화 형성에 박차를 가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익산형 기부콜센터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일상 생활에서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기부나눔 참여 방법을 한층 간소화해 시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새로운 형태의 익산형 기부문화 형성을 위한 행보다.

시는 우선 시민이 전화 한 통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8일부터 익산형 기부콜센터 운영에 본격 나선다.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되는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각종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이 콜센터(1577-0072)에 전화하면 기부단체를 안내하고, 지정된 단체가 직접 기부자에게 위임장을 받아 기부 절차를 진행하는 전화 한통 방식의 ‘원 콜’ 시스템이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 3곳이 기부단체로 지정됐다.

또한, 기부자에 대해 익산시민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거나 기부자 명의의 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서의 빠른 기부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된다.

기부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종합관리에 나서고, 구축된 정보는 연도별 현황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며 향후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유공시민 등의 후보 추천을 도입·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시는 기부 참여자에 대해 각 부서·기관별로 자체적으로 관리해 오는 등 별도의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부자 관리 및 기부 방법에 대한 개선책 강구를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왔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기부문화도시로서 자원봉사활동과 기부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하게 활발히 진행되어 왔지만 부서와 기관별로 별도 운영되면서 다소 아쉬운 문제점을 드러낸바 있었다”며“앞으로는 종합적인 정보 구축과 함께 기부콜센터 본격 운영에 따른 기부문화 관리가 체계적으로 확립됨으로써 지역 전반에서의 아름다운 기부문화는 보다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익산시에는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억4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기부됐으며,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식재료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잇따라 기부하는 등 따스한 기부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정헌율 익산시장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을”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