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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말가족농장, 코로나19 힐링장소로 '인기'

익산시 주말가족농장.
익산시 주말가족농장.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건강한 먹을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키우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수 있고, 가족의 건강과 이웃 간에 정도 돈독히 쌓을수 있는 농경체험 공간인 주말가족농장이 지난 4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서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전체 13,899㎡ 규모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주말가족농장은 현재 익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260가족에게 각 33㎡내외로 배정된 텃밭을 통해 자유롭게 감자, 상추, 고추, 가지 등 봄철 채소를 가꾸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소중한 전원생활 체험 기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말이 되면 이 곳 주말농장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가족단위 체험객들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그간의 답답함과 피로감 등을 훌훌 털어낼수 있는 최적의 안성맞춤 장소다고 입을 모은다.

시민 박 상수 씨(59·모현동)는 “코로나19 여파로 봄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탁 트인 주말농장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내 손으로 직접 파종한 채소들이 무럭무헉 잘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고 기쁘다”면서 “정서·심리적 안정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류숙희 담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농장 내 체험 활동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주말농장을 통해 그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낼수 있도록 최상의 힐링공간 조성에 더욱 각별히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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