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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인 "조합원 중심의 농협 만들 것"

김영배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인(오른쪽)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배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인(오른쪽)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록 화려한 경력이 아님에도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2일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승한 김영배 신임 조합장이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직후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여 주신 나머지 4명의 후보자님들과 공정한 선거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관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조합원님들을 먼저 생각하고 주인으로 섬기며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공약뿐 아니라 타 후보자님들의 공약도 적극 수용해 보다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자 한결같은 마음과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이 있다”며 “농협의 경영은 멀리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멀리 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자.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조합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달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군수재선거 출마를 위해 정종옥 전 조합장이 사임함에 따라 실시됐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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