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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일부 행사 재개에 우려의 목소리

남원시가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일부 행사 재개 움직임에 코로나19 지역 전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남원시가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일부 행사 재개 움직임에 코로나19 지역 전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남원의 경우 청정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경계심이 느슨해지며 일부 행사 재개 움직임도 나타나 지역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서울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을 위해 시·군에서 계획 중인 각종 행사 개최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21일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음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도의 공문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남원시는 24일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보다 더 생동감 있는 다양한 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후 2시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9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흥겨운 농악 한마당’공연 일정에 돌입했고 매주 주말 마다 춘향테마파크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 및 연기를 검토하라는 것은 강제성 있는 금지 사항이 아니”라면서 “공연을 취소하거나 중단하면 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어쩔 수 없이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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