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남원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할 계획이었으나,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현재는 열람실만 제외하고 부분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 서점을 지원키 위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남원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안에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반납하는 책이 동일하거나 겹칠 경우 작은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책값 돌려주기 사업 시행으로 시민들의 독서기회가 많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쇠퇴해 가는 지역 서점도 살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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