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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재난지원금 전 군민에 20만원 씩

오는 6~14일 선불카드 지급, 사용기한 9월까지
전 공무원 투입, 찾아가는 서비스로 신속 지급

진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일로를 걷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달 안에 전체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순군비가 사용된다.

군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에는 전 공직자를 투입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민이 읍·면사무소를 내방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주민을 찾아간다. 외부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주민 다수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서다.

군은 신청접수와 배부 등의 업무를 위해 읍·면사무소와 실·과·소 종합행정담당 직원들을 3~4명씩 묶어 조 편성을 해 놓은 상태다. 이들은 관내 320개가량의 각 마을회관에 투입된다.

지급기간은 오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9일 동안이다. 다만 오는 13일(토)~14일(일) 이틀 동안엔 찾아가는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는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조치다. 이 기간 동안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지원금은 현금이나 상품권이 아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20만원을 충전해 지급하는 선불카드는 일반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나 진안 지역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지급되는 선불카드엔 일련번호가 내재돼 있어 분실 또는 도난 시 카드주인을 알아낼 수 있다. 도난 또는 분실 선불카드를 습득한 자가 이를 무단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주민 개개인이 선불카드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마을별로 실시되는 지원금 신청 날짜에 마을회관을 찾으면 된다. 신청서 작성 후 서명이나 날인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즉시 선불카드를 건네받을 수 있다.

지급기간(오는 6일~14일) 동안 신청을 놓친 주민은 오는 7월 3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의 사용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기간 경과 후 일괄 소멸된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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