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8일 제2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원법원과 검찰지청은 구암지구로 이전할 예정으로 유휴공간 활용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문화적 시각을 접목한 활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문화 의원은 “2022년 구암지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전 예정인 관공서의 기존 부지는 남원읍성 내의 시장과 향청 지역에 해당돼 남원의 역사 문화의 핵심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곳”임을 지적하고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은 시민들의 큰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구암지구는 총면적 17만2604㎡으로 총 331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6만4170㎡, 단독주택용지 1만6498㎡ 및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시설, 공원, 녹지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박 의원은 “현재까지 해당부지에 대한 뚜렷한 활용방안이 없는 듯해 남원시가 경남 진주나 전주의 선례를 따르게 될까 염려스럽다”며 “법원과 검찰지청이 구암지구로 이전할 경우 현재 부지 주변지역의 상권 붕괴와 지역 일대의 슬럼화가 예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전 계획에 있는 남원법원 및 검찰지청 부지를 남원의 역사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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