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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골 작은영화관, 휴관

진안 마이골 작은영화관.
진안 마이골 작은영화관.

진안읍사무소 인근 마이골 작은영화관이 7월부터 문을 닫는다. 영화관 운영 주체였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폐업함에 따른 연쇄 조치다.

군에 따르면 2015년 6월 개관한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유명 영화 개봉작 동시 상영, 저렴한 관람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오면서 연평균 관람객 수가 5만 명가량에 달했다. 지난 연말까지 누적 관객 수는 24만 명가량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작은 영화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에 들어가 영업 중단이 길어지면서 운영난에 부딪혔다. 운영주체이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적자 누적에다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최근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한 작은영화관 재개관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민 문화복지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작은영화관이 재개관 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 검토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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