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진안군 인삼뿌리썩음병 방제 미생물 공급 ‘호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인삼재배 농가에 전용 미생물을 공급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이 인삼 농가에 공급하는 것은 ‘바실러스 벨레젠시스(이하 바실러스)’라고 불리는 인삼뿌리썩음병 방제 전용 미생물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실러스’는 인삼뿌리의 썩음을 막아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농가들의 반응이다.

바실러스는 인삼뿌리썩음병을 방제할 뿐 아니라 배양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대사물질과 생장촉진 호르몬을 제공해 인삼 생육에 큰 도움을 주고 수확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바실러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한 인삼 재배 농가는 “미생물 바실러스를 살포한 인삼 밭은 잎이나 줄기를 갉아 먹는 달팽이 발생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또 인삼 잎이 두꺼워져 뿌리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란다”며 “바실러스 사용으로 인삼 수량이 크게 증가하면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이수윤 과장은 “바실러스가 인삼의 품질 향상을 가져다 주고 이를 통해 인삼 농가의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에 미생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승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스포츠일반전주출신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은퇴…밝은 미소로 작별 인사

무주‘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켓’ 서울시민 입맛 손짓

군산군산시, 스마트도시 도약 속도낸다

군산군산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정식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