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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 “농작물 병해충 철저한 방제를”

최근의 잦은 강우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방제가 촉구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28일 평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이른 장마에다 길고 많은 장맛비까지 이어지면서 고추 탄저병을 비롯한 벼 도열병 등 각종 병해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방제 관리 강화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달 7월 기상은 맑은 날을 보기 힘들 정도로 거의 매일 비가 내렸고, 7월 중순부터는 고추 탄저병의 피해가 심했던 지난 2107년 보다 약 200mm 가량 강우량이 더 내려 도내 고추 재배지 곳곳에서 탄저병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고추 탄저병 병원균은 빗방울에 의해 주변으로 튀어 전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만큼 비가 잠시 그친 틈을 이용해 주기적인 방제에 나서지 않을 경우 그 피해를 막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의 장마철 강우는 탄저병 이외에도 고추 잎에 처음에는 회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시작되어 진전되면 흑갈색 원형의 반점이 되고 반점주위로 노란색 테두리가 형성되는 세균점무늬병 발생으로 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며 철저하고 세심한 방제 관리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일부 논에서의 벼 잎도열병 발생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잎도열병은 저온으로 일조가 부족하고 강우가 잦을때 발생이 증가하는데 금년의 기상환경은 잎도열병 발생하기에 좋은 조건으로 감수성 품종이나 질소질 비료가 많은 논에서 특히 피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이 발생하기 전 예방 차원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병이 발생했을 때는 곧바로 치료를 위한 방제를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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