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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 ‘항공대대 소음 피해’ 백구면 주민 간담회

지난 14일 박준배 김제시장이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백구면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14일 박준배 김제시장이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백구면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이 지난 14일 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백구면 민원현장을 찾았다.

김제 백구면은 전주시 도도동과 인접해 있는 접경지역으로, 지난 2019년 1월 전주 항공대대가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을 완료한 이후 군용기 굉음에 노출돼 있다.

현재 백구면 주민은 항공대대에 이어 전주대대 예비군훈련장 이전이 예정돼 있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백구면 주민을 만나 소음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상진 전주대대 이전 반대 김제·익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사무국장은 “마을 인근 항공대대의 헬기 소음으로 지역 주민이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입고 있다”며 “최근 항공대대의 일방적인 노선 변경으로 그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주시는 과거 항공대대 이전 때 김제시민의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여 마찰을 빚었음에도 다시 전주대대를 김제시와 하천 하나를 경계로 이전하려는 막무가내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백구면은 특장차산업 혁신밸리, 스마트팜 혁신밸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지역이지만, 인근 지역 전주대대가 이전할 경우 경제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박준배 시장은 주민과 의견을 나눈 뒤, “주민이 전시 상황에 노출된 듯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김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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