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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뗏목 위에서 잠든 관광객, 바다에 표류

어민들이 만들어 둔 스티로폼 뗏목을 타고 놀던 관광객이 표류하다 구조되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몽돌해변에서 스티로폼 뗏목에 매달려 표류하던 A씨(60)를 구조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선유도를 방문한 A씨는 해변에 있던 스티로폼 뗏목을 발견해 그 위에 누워 파도에 몸을 맡겼다.

A씨는 이후 스티로폼 뗏목 위에서 잠이 들었고 뒤척이다 바다에 빠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당시 뗏목은 해변에서 800m 이상 떨어져 있었던 상황.

스티로폼 뗏목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A씨는 해변을 향해 소리쳤지만, 듣는 사람이 없어 한참을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나가던 관광객이 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하면서 A씨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해변에서 위험한 행동을 삼가하고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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